왠지 뻘글을 써보고 싶은 날이네.  그래서 뻘글 하나 쓴다 ㅋㅋㅋ   
​다른게 아니고 고대종교 중에서 조로아스터교 얘기로 시작해서 쬐곰만 썰을 풀어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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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아스터교는 고대 페르시아 지역에서 생겨난 종교이지?  정확히 언제 창시되었는지는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지만,  적어도 이스라엘인들의 유대교 보다는 훨씬 일찍 정립되었으리라는 건 여러 정황상 맞는 듯 하다.  (물론 학계를 꽉 쥐고있는 유태 계열 학자들과 기독교 신학자들은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가 있겠지만..)  

창시자는 조로아스터,  그 독일식 이름은 짜라투스트라.  니체가 쓴 유명한 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고 얘기한 짜라투스트라가 바로 이 조로아스터교를 창시한 선지자의 이름이었지?  그 당시 세상에는 근원적으로 올바른 절대정신과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는 헤겔주의를 비판하던 니체가,  그런 헤겔주의적 생각의 바탕이 되는 기독교적 세계관의 원조를 태초부터 선악이 세상을 양분한다는 조로아스터교의 이원론 (Dualism) 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원흉 (...) 인 조로아스터를 주인공으로 소환해서 직접 그 가르침을 부정하도록 쓴 책이었던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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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야 학교에서 세계사 시간에 적당히 배우는 내용이지만,  위에 니체가 짜라투스트라를 현대에 소환했던 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조로아스터교가 기독교와 그 전신인 유대교,  그리고 영지주의나 카발라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부분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닼.

​기원전 6세기경에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은 느붓가네살 2세의 바빌로니아라는 메소포타미아 제국에게 정복당해 전국민의 4분의 일이 노예로 끌려가는 지경이었는데 (바빌론 유수 = Babylonian Exile),  페르시아의 키루스 2세가 바빌로니아를 멸망시키고 유대인들을 풀어준 덕분에 해방될 수 있었고,  기존의 메소포타미아의 영향에 더해서 자기들을 해방시켜준 페르시아로부터의 강력한 사회 문화적 영향을 받으며 유대교의 체계를 세우고 유대교의 경전인 토라를 편찬하게 되지.  그러니 이렇게 유대교라는 종교가 체계가 잡혀갈 무렵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는건 꽤 자연스럽기도 하다.  (그랬던 이스라엘이 지금은 이란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 ㄷㄷㄷ)

​뭐 기독교나 유대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흔적들의 예를 몇개만 들더라도,  조로아스터교가 그 당시 유행하던 다신교가 아닌 사실상의 유일신 종교였었고,  그 외에도..  천국과 지옥,  천사와 악마,  세상의 종말과 최후의 심판 같은 개념들이 조로아스터교에서 유대교로 건너온 것들이라고도 하니,  사실상 에반게리온에서 차용하는 기독교적 컨셉들이 알고보면 거의 조로아스터교가 그 원조인 셈이기도 하다.  [주석]http://www.bbc.com/culture/story/20170406-this-obscure-religion-shaped-the-west[/주석]

​한때 사실상 페르시아의 국교였지만,  폭풍처럼 중동지역을 휩쓴 이슬람교에 밀려서 소수의 신자들만이 인도 북부로 이주해갔고 지금은 약 10만명 정도의 조로아스교인들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  요즘 핫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도 바로 이렇게 인도에 남아있던 소수의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이었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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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아스터교에 관련된 잡다한 얘기들은 워낙 많지만 그냥 휘리릭 넘어가고 ㅋㅋ  여기서 살펴보는 조로아스터교의 재밌는 한가지 특징은 그들의 독특한 장례방식임.  이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사체를 매장하거나 화장하지 않고,  탑위에 그 시체들을 뉘어놓고 독수리같은 새들이 그 시신을 뜯어먹게 하는 독특한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지.  흔히 '조장' 이라고 부르는 장례풍습인데,  아직도 인도의 뭄바이 등에는 이런 조장을 위한 장소가 있다고 하네.  [주석]https://www.ancient-origins.net/history-ancient-traditions/zoroastrian-towers-silence-where-dead-are-left-vultures-007182[/주석]

근데 이 양반들은 그냥 땅에 매장하거나 불로 화장하면 간단할 일을 왜 이렇게 일부러 어렵게 처리했을까? ㄷㄷㄷㄷㄷ

조로아스터 교인들은 이 세상을 이루는 원소들인 물 불 공기 흙 등은 성스럽고 깨끗한 요소들이라고 생각한 반면에,  죽음을 맞이한 자신들의 육신은 부정하고 더러운 피조물이라고 보았다고 하네.  그런데 사람이 죽은 뒤 사체를 땅에 매장하거나 불로 화장하면 그 더러운 육신이 깨끗한 흙이나 불을 더럽히게 되기 때문에,  성스럽고 깨끗한 불이나 흙같은 원소들을 부정하고 더러운 자신들의 육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 이런 독특한 장례방식을 지켜왔다고 한닼. [주석]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9924[/주석]

조로아스터교는 이 세상의 삼라만상을 신성한 신인 아후라 마즈다와 부정한 악마인 앙그라 마이뉴가 양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에서 인간의 죽음과 그 이후에 남겨지는 사체는 악마가 개입하는 불경스러운 요소라고 보았다는 거임.

다시 말하면,  이 양반들은 자기 자신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이 세상을 오염시키는 근원적으로 아주 더럽고 부정한 요소가 된다고 생각했다는 거인데,  이게 에반게리온 설정 덕후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영지주의나 기독교적인 요소들과 연결해서 생각할때,  아주 약간 재미있는 점들이 있기도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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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의 설정덕후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카발라나 영지주의 (Gnosticism) 는 조로아스터교의 이원론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다고도 하는데,  일단 영지주의에서는 인간의 육체와 영혼을 서로 분리될 수 있는 별개의 요소로 본다고 하지.  뭐 그리스의 피타고라스, 플라톤이나 나중에 근대 유럽의 데카트르 등도 비슷한 생각들을 했고.

​그런데 이런 영지주의에서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신에 의해 창조된 깨끗한 영혼이 악마에 의해 창조된 더러운 육체에 갇혀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하지.  조로아스터교에서 인간은 기본적으로 신의 신성한 피조물이지만 악마에 의해 죽음이 행해지고 나면 남겨지는 사체가 부정한 요소로 간주되는 반면에,  영지주의에서는 처음부터 인간의 영혼과 육신 (그리고 그 육신을 포함하는 물질세계) 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영혼은 신성한 요소 그리고 육신과 물질세계는 악마에 속하는 부정한 요소라고 보았다는 거임.  그러니까 인간은 처음부터 신성한 요소와 부정한 요소가 합쳐져있는 불완전한 상태라고 보았다는 거지.  [주석](나무위키) 영지주의
(위키피디아) 영지주의
(위키피디아) 영지주의_카발라[/주석]

 

그래서 카발라나 영지주의에서는 사람은 그냥 편하게 먹고 놀고 자면서 인생을 보내면 안되고 ㅡ_ㅡ  사는동안 있는 힘을 다해서 진정한 지혜를 추구하고 해탈을 해서,  그렇게 얻은 영지(靈知) 혹은 깨달음으로 자신의 더러운 육체와 현세의 물질세계를 벗어나서 진정한 신의 영역에 도달해야만 하는 민족적 사명을 지닌 (...) 존재가 얼떨결에 되어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영지주의에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신이 만들어낸 깨끗한 영혼이 악마가 관할하는 물질세계에서 악마가 빚어낸 육신에 깃들어 태어나는 불완전한 존재이니까,  이렇게 적극적으로 영지를 얻으려고 노력해야만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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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카발라나 영지주의 만큼이나 에반게리온의 세계관 설정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독교의 '원죄' 라는 요소를 이와 비교해서 잠깐만 살펴보면 어떨까? ㄷㄷㄷ  

​다들 잘 알듯이,  기독교에서 모든 인간은 처음부터 아담과 이브의 원죄를 짊어지고 태어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아무리 착하게 살더라도 기독교를 믿지 않는 한 이 원죄때문에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게 기독교의 교리이기도 하지.  아담과 이브가 원죄를 저질렀고,  그 죄를 예수가 대신 짊어지고 벌을 받았기 때문에,  인간은 예수를 믿지 않으면 스스로는 구원받을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난다는 것.  (기독교 독점 구원 시스템 ㅋ)

영지주의의 가르침과 비슷하게,  인간은 처음부터 불완전한 존재로 태어났다는게 기독교의 핵심 교리중 하나이지.  

결국 영지주의와 기독교에서는,  우리 인간은 처음부터 어떤 하자를 짊어지고 태어나는 더럽거나 부정하거나 죄가 있는 존재라는 것.  그래서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열심히 노오~력해서 사는동안 그걸 극복하거나 갚아나가야 한다는 거지.  

이런 부분이 에반게리온의 세계관 설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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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의 세계관 설정에서도 인간은 지구에서 원래의 주인인 아담을 밀어낸 원죄가 있고,  롱기누스의 창 없이 태어난 불완전한 존재이지.  그래서 인류보완을 통해 그 부분을 바로잡고 보완하는 걸 종교적이고 숙명적인 사명처럼 이뤄내고 싶어하는 단체인 제레가 등장하고 말야.  

근데 말야,  이런 원죄같은 거창한 세계관 설정을 꼭 SF적인 서사를 위해서만 에반게리온에 사용한걸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슨 말이냐 하면,  에반게리온은 SF 메카물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심리 드라마이기도 하자나.  

사도의 내습이나 임팩트라던지 AT필드같은 여러가지 독특한 설정장치들은 사실 신지같은 캐릭터가 내면에 가지고 있는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모순적인 갈등상황을 표현하기도 하는,  내면의 정신적인 문제들을 서사적인 무대배경에 그대로 옮겨놓은 무대장치같은 느낌도 많이 드는게 사실이자나.

그럼 비슷하게 생각해 볼 때,  이런 원죄같은 종교적 개념이 에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내면의 정신적 문제에 대응하는 어떤 은유적 상징으로 작동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질문을 해보는 거임. 

요런 생각을 해볼 때 개인적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캐릭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아스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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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문제를 딱 하나의 관점으로만 진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에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구판의 아스카를 자기애적 성격장애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라고 진단하는 경우가 흔히 있지.  이런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은 보통 자기 자신에 대한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그걸 보상받기 위해 자신이 남들보다 더 우월해야만 한다는 강한 집착을 가지는 것이라고 본다고 한닼.  [주석]​​https://forum.evageeks.org/thread/6093/Evangelion-and-Personality-Disorders/
(나무위키) 자기애적 성격장애_원인​[/주석]

​어떻게 보자면,  최근까지 울나라에서 유행하던 「자존감」마케팅에서 강조하는 부분과 정반대 경우라고도 할 수 있겠네.  모든 사람에겐 남에게 내보이고 싶은 자랑스러운 부분과 남에게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부분들이 어느정도 공존하기 마련인데,  개인이 자기 내면의 자존감(self-esteem)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부분들을 있는 그대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게 그 시작점이라고 하니까 말야.  반면에 자신의 내보이고 싶지 않은 부분을 똑바로 쳐다보거나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약한 부분을 남들보다 더 높은 목표치를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자신이 우월한 위치에 서는 것으로 상쇄해서 지워버리려는 집착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가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시작점이 되기 쉽다는 말이겟지?  [주석]예전 글에서 Mark9횽아가 답글로 잘 설명해 주기도 하던 부분이었지
http://evaforum.org/board/4628[/주석]

​그런데 구판의 아스카는 자신의 모든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가 너무 힘든 캐릭이었지.  자신보다 인형을 더 아끼는 친엄마,  진정한 애정을 주지않는 가식적인 친부/양모와의 관계 속에서 어린시절에 스스로 안정적인 자존감을 키울 기회를 잃어버렸고,  정말로 꼭꼭 숨기고 싶던 내면의 약한 일부분이 사도에 의해 들춰졌을 때에,  자기 자신이 그것에 의해 더럽혀졌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말야. 

스스로 자신의 일부분을 불완전하거나 더럽다고 혐오하는 상태,  부정하고 싶은 상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상태라고 해야 할까?

자신의 일부분을 스스로 비하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  요즘 유행하는 말로 자존감 낮은  이런 「자기혐오」스러운 사고방식이 위에서 말한 기독교의 원죄나 영지주의의 세계관에서 엿볼 수 있는 우리 인류가 스스로에게 강요해온 생각들과 아주 약간 비슷해 보였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나....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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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의 경우를 보더라도,  아스카와 그 디테일은 조금 다르더라도 구판 후반부에서 극심한 자기비하와 자기혐오에 시달리게 되지.  그리고 그 모든 상황과 현실에서의 도피를 꿈꾸지만 결국은 인공적인 인류의 진화를 통한 인위적인 구원을 거부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자기 자신과 이 세상을 조금 더 있는 그대로 바라 보면서,  다시 한번 세상과 부딪히고 살아보겠다는 선택을 하게 되지.  

구판의 아스카나 신지가 보여주는 이런 극심한 자기혐오 혹은 자존감의 상실은 그 사람이 아주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 첫걸음이기도 하겠지.  그리고 이런 모습들은 안노 감독이 자기 스스로 경험했던 자신의 모습을 어느정도 투영해서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울 테고 말야.  만약에 그랬다면,  안노는 불완전한 자신이 그런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고 내면의 구원을 얻기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아마 무척이나 나름 고민했을테고 말임.

가끔씩 보면 에바 팬덤에서 EoE의 결말이 해피엔딩인가 배드엔딩인가 박터지게 싸우는 경우들이 있자나.  사실은 아마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ㅋㅋ  (...)  개인적으로 그 결말에서 정말 중요한 점은,  이제 아스카와 신지가  더 이상 자기자신의 일부분을 부정하지 않고,  더 이상 이 세상에서 현실도피를 하지 않고,  세상과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기 시작하는 그 첫걸음을 떼었다는 점이지 않나 싶네.  스스로를 비하하고 무리해서라도 신을 흉내내고 싶었던 제레의 높으신 분들은 어찌보면 끝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이기도 하지.  물론 '고슴도치의 딜레마' 처럼 모순적인 불완전함이 존재하는 인간세상에서 아스카와 신지가 불완전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한 앞으로도 절대 그 길이 편안하거나 순탄할 리는 없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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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기독교의 원죄와 에반게리온 캐릭터들 내면의 정신적 문제를 연관지어 얘기할때에는 TV 16화의 부제이기도 한 키에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도 함께 언급해야 하는게 순리라고 느껴지기는 하는데..  아오 잘모르고 귀찮아서 다른 횽아들에게 패쓰..  ㅡ_ㅡ;  

아쉬운대로 리뷰기사 링크 ㅋㅋ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183704.html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402026
​https://en.wikipedia.org/wiki/The_Sickness_Unto_Death

PS2.  이렇게 썰풀다 보니..  조로아스터 아저씨가 20세기말 일본의 모에 10덕 메카물에까지 영향을 끼치시느라 그동안 참 열일하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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