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7월 19일에 공개된 두번째 특보영상을 조금 살펴보자.  이 특보영상이 공개된게 바로 쿄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참사가 난 바로 다음날이라,  왜 하필 이런날 마케팅 시동을 거나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7월 19일이 딱 22년전 1997년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개봉했던 날이었다.  나름 에바 제작진에게는 미루지 않고 챙길만한 이유가 있는 기념일이었던 듯.  

​​에바긱스의 터줏마님격인 Reichu라는 유저가 특보영상 2.0에 대한 코멘타리 포스트를 올린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읽어볼 만은 하다.
https://www.evageeks.org/2019/07/eva3-01-0-trailer-2-commentary/
https://www.evageeks.org/2019/07/eva3-01-0-trailer-2-commentary-pt-2/

사실 Avant-1 영상과 비교해서 대사도 없고 연속된 영상이 아니라서 앞뒤 맥락을 파악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얘기할 수 있는 떡밥의 양 자체가 굉장히 적기는 하네.  

 

 

01.jpg

 

이번 특보영상에는 장면마다 거기에 붙는 장면번호를 함께 보여준다.  위와같은 포맷은,  Scene 299 Cut 001 이렇게 이해하면 큰 문제가 없을 듯.

위에 에바긱스 코멘타리 포스트에서 지적하듯이 이건 그동안 카라의 공식매체에서 사용하던 통상적인 장면번호 포맷은 아니다.  카라가 판매하는 콘티집이나 일본판 광매체에 수록하는 애프터 레코딩 대본의 경우 그냥 일괄적으로 Cut 번호만 표기하거든.  AR 대본의 경우 C-0976 뭐 이런식으로..  그래서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적어놨던데,  사실 제작도중에는 이런 포맷이 더 합리적이란 생각은 든다. 

왜냐하면 제작과정에선 당연히 수많은 장면들이 도중에 추가되기도 하고 삭제되기도 하고 그런 변동이 심할거자나.  그러면 그때마다 전체 장면번호가 일괄적으로 밀렸다가 당겨졌다가 하면 나중에는 헷갈려서 도저히 정리가 힘들수도 있을 듯 하거든.  (사실 그래서인지 신극장판 대본의 장면번호를 보다보면 불연속적으로 중간에 튀는 부분들이 드물지 않다)  그래서 적어도 제작초기에는 저런 방식의 장면번호 포맷이 더 효율적일 거 같기는 함.  어쩌면 이번 최종화가 이전에 비해 유난히 장면수정들이 많이 이루어지는 제작과정을 겪고있다는 힌트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저 장면번호 덕분에 우리는 특보영상에서 각 장면들이 극중에서 대략 어느부분에 배치되는지 조금 짐작을 할 수 있어졌닼  ㅇㅅㅇ

 

 

[ ​​Sn002 C010 ]

02.jpg

 

딱히 요 장면 자체에 대한 얘기는 별로 할게 없네.  되다만 인피니티 시체들이 있고,  대지가 온통 붉은색이고..  이미 until You come to me 영상에서 본거같은 장면이라서.. ㅋㅋㅋ

그런데...

저번에 Avant 1 영상글에서 얘기했듯이,  이번 최종화에는 Avant 영상이 두개가 있다.  얼마전 공개된 에펠탑에서의 전투가 첫번째 Avant 영상이고,  그 뒤에 두번째 Avant 영상이 뒤따르게 된다.  그러면 여기에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 세 파일럿이 걸어가는 장면이 두번째 Avant 영상에 나오는 장면일까? 

음..  그런거 같지는 않다  ㅡ_ㅡ

지난 3월에 성우녹음이 시작되었다면서 트윗에 올린 레코딩 대본사진에서 몇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주석] http://evaforum.org/board/29192 [/주석],  그 사진에서 보면 Avant 파트는 따로 Scene 번호를 지정하지 않았었다.  반면에 이 장면에는 Scene번호가 있고 그게 002로 지정되어 있다.  

또 한가지 우리가 알고있는 정보는,  Avant 2 파트에 「北」이라고 약식 표기된 빌레의 키타카미 미도리 (北上ミドリ) 의 대사를 추가할지를 묻는 메모가 있었다는 것.  Avant 2 파트가 이들 세 파일럿이 등장하는 파트이고 여기에서 미도리의 대사가 등장할 가능성은 그 영상 내에서 파일럿들이 빌레에 구조될 만한 경우 정도일 텐데,  과연 그렇게 빨리 이 파일럿들이 빌레에 구조되는게 맥락상 적절한가도 긴가민가 하다.  적어도 여기 Scene 002 장면에서는 파일럿들이 아직 구조되기 이전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가지 가능성으로는,  여기에서 Scene 002로 지정된 장면번호가 실제로는 Avant 2 파트를 가리키는 경우이고,  이 두번째 Avant 파트가 파일럿들이 이동하다가 빌레에 구조되는 전개일 가능성이 있닼.  또 다른 가능성은,  여기의 Scene 002 장면이 Avant 2 파트 이후에 나오는 장면이라면,  우리가 보게될 Avant 2 파트는 빌레의 파일럿들이 출연하는게 아니라 빌레 대원들의 또다른 활약상을 보여주는 액션 시퀀스일 가능성도 있다. 

 

[ Sn002 C018​ ]

03.jpg

04.jpg

 

얼마전 랭글리 횽아가 얘기한 대로,  나침반을 쳐다보는 아스카의 플러그 슈트 색상이 Q 종반과 달라져 있다!  ㄷㄷㄷ  (만약에 작화실수 였다면 특보 2.5 영상에서는 고쳤을 법 한데,  여전히 그대로 이 색상으로 나온다..)

저위의 붉은색 길을 걷는 장면과 같은 Scene 002이고 거의 붙어있는 Cut번호이닷.

 

 

[ Sn054 C010 ]

05.jpg

 

마치 위의 스샷에서 그대로 연결되는 장면같지만 아니다.  Scene 번호가 상당히 떨어져 있닼.  극중에서는 적어도 10~15분 정도는 떨어져 있지 않을까 싶은 장면번호 차이가 존재한다.  (물론 그 중간에 다른 캐릭터들을 보여주다가 이 장면으로 다시 연결되는 연출일 수도 있다)

 

 

[ Sn105 C001 ]

06.jpg

[ Sn105 C002 ]

07.jpg

 

겐도가 있닼 ~~~~~ !!  이번 특보영상에서 겐도의 모습이 잘 안보였는데,  알고보니 여기 13호기 앞에 바지에 손넣고 불량스럽게 서있는게 겐도인 듯 하다.

Q에서 후유츠키가 초호기와 유이의 접촉실험을 얘기할 때 보여졌던 화면과 거의 같은 셋업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겐도가 13호기 코어로 들어가려나?  하는게 세계 방방곡곡 사람 사는 곳이면 공통적으로 다 하는 생각인 듯.. ㄷㄷㄷ   예전에 최종화에서 거대겐도가 나와서 초호기랑 맞짱뜨면 대박일 거라고 드립친 적이 있는데,  겐도가 13호기 이끌고 직접 필드에 나오시면 누구랑 싸우시려나..??  

 

 

[ Sn109 C002 ]

08.jpg

 

신지가 쿠로레이가 주어온 걸로 보이는 SDAT을 받아들고 있다.  손 사이를 잘 보면 플러그 슈츠가 아니라 안쪽에 파란 셔츠를 받쳐입은 교복 차림이다..  아마도 초호기 엔트리 플러그에 신지의 교복도 남아 있었고 그걸 신지에게 다시 돌려주었다고 생각하는게 무난할 듯.  아니면 빌레에 교복 코스프레를 취미로 가진 양반이 있었거나

 

 

참고로 추후에 발매된 Q의 콘티집에는 신지가 떨어트린 SDAT을 쿠로레이가 집어드는 장면이 원래 있었지만,  본편에선 보여주지 않았었지.  여기 특보영상에서는 쿠로레이가 직접 신지에게 SDAT을 건네준 것인지,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 Sn115 C003 ]

09.jpg

 

미사토와 리츠코가 뭔가 심각한 대화를 하고 있는 듯 한데  미안해 리츠코,  나 다른 사람이 생겼어..,  리츠코 머리위로 보이는 글자가 

 

SPACESUIT 

and PLSS  (= Portable Life Support System ?)

 

라고 되어 있다.  이걸 본 사람들이 이번엔 빌레가 달에 가냐??  이러면서 노는 중.. ㅋㅋㅋ 

 

 

[ Sn134 C017 ]

10.jpg

10aa.jpg

 

마리가 엔트리 플러그 바깥에서도 잘 걸어다닌다!!  마리가 엔트리 플러그 내에서만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는 Q에서의 추측들은 해당사항 없는 듯.  마리의 흔들리는 가슴을 밖에서도 볼 수 있다!  마리의 플러그 슈트 색상이 Avant 1 영상에서 또 바뀌었다 ㄷㄷㄷ  슈트 디자인 자체는 여기서 보이는 부분만 봐서는 큰 차이가 보이진 않는다.  

 

장소는 느낌상 분더의 내부 어디인 듯.  특히 마리 뒷쪽 벽에 보이는 동그란 장치는 Q에서 보여준 분더의 내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던 아이템이닷.

 

[ Sn136 C003 ]

11.jpg

 

걸어다니는 떡밥의 화신 카오루가 나왔닼~~~~!  둘다 목에 DSS 쵸커가 없으니 네르프 본부에서의 회상은 분명 아니다.  저위에 에바긱스 코멘타리에선 레이의 환영 비스무리한 카오루의 환영 같다고 추측하지만,  내 느낌은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일단 분위기 자체가 레이의 환영과는 매우 달라서 말야.  에바긱스는 레이의 환영이 양자역학적 존재라는 Quantum Rei Theory를 거의 종교적으로 (...) 신봉하는 곳이라는 정도는 기억해 두자.

 

개인적으로는 신극장판의 카오루가 레이와 비슷한 상태가 아닌가 싶다.  영혼은 하나지만 몸이 여러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얼마든지 다시 환생할 수 있는.. ㄷㄷㄷ  물론 카오루의 엔트리 플러그가 남아있을 13호기가 네르프에 의해 회수되어 있는 반면에,  빌레의 본거지 같은 분위기의 장소에서 어째서 카오루가 환생하여 있는지는 또다른 설명이 필요하긴 하다.

범상치 않은 영혼을 나타내는 붉은 눈동자로 보아,  육신만 카오루고 영혼은 다른 사람이거나 하지는 않은 느낌.  

 

카오루도 교복을 입고있는 걸 보니,  빌레에는 저 교복이 남아도나 보다코스프레를 얼마나 많이 하길래

 
 
[ Sn143 C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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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츠키가 레이로 보이는 캐릭 앞에 서있다.  뒤에 보이는 붉은 격자는 Q에서 후유츠키와 신지가 대화할 때 레이의 머리들이 진열되어 있었던 공간과 비슷한 느낌이기도 하닼.  그때는 사각형이 아니라 육각형의 격자였던거만 빼면. 

 

​동공지진 표정인 것도 그렇고,  레이의 머리카락이 상당히 흐트러져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평상시의 단정하고 무표정한 레이의 모습은 분명히 아니다. 

 

​우리 후유츠키 선생님이 흑화하셨어요~~~~  느낌의 짤방이기도 하다 ㅋㅋㅋ

 

​그런데 「서」에서 신지와 레이를 두고 14년전에 운명이 짜여진 아이들이라면서 너무나 가혹하다고 했던 후유츠키이다.  Q에서 신지를 멘붕시키고 나서도 정말 싫은 역할이라고,  유이군 이걸로 됬겠지?  하셨던 후유츠키 선생이었닼.  솔직히 그렇게 쉽게 흑화될 인물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유이를 위해서라면?

 

​일단 푸른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는 분명히 리리스의 영혼을 지닌 레이의 특징이기는 하다. 「파」끝부분의 예고편이나 ANIMA에서의 설정처럼 여러명의 레이가 동시에 활약할 수 있는 설정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 Sn299 C001 ]

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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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 고기다리던 2호기가 나왔닼~~~!!!  근데 기다리던 모습인지는 의문이지만...  ㅇㅅㅇ;

이미 다들 그림 서로 맞춰봤겠지만,  대부분 Avant 1 영상에서 보던 부품들이다.  서로 동일한 부품으로 보이는 부분들을 같은 색으로 동그라미 쳐봤닼.  2호기의 다리쪽 부품은 어디서 왔는지 잘 못찾겠는데,  생긴거 봐서는 팔의 부품처럼 아마 JA-02 계열의 부품이겠지? ㄷㄷㄷ

15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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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 꼬라지가 (...) 2호기의 최종 모습이냐 아니냐 하는건데,  문제는 이게 벌써 장면번호 Sn299 라는 거다.  물론 최종화에서 저 Scene 넘버링이 어떻게 매겨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장면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나중으로 배치된 장면이고,  솔직히 후반부에 가까운 장면 상황이라고 보는게 합리적일 듯 싶다.  그렇다면,  여기서 보는 2호기가 우리가 보게될 마지막 2호기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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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aaaa.jpg

https://en.wikipedia.org/wiki/USS_Independence_(CV-62)

16aaa.jpg

https://www.marinetraffic.com/en/photos/picture/ships/31012/700000002

 

 

16b.jpg

https://pikabu.ru/story/tyazhyolyiy_avianesushchiy_kreyser_proekta_11435_admiral_kuznetsov_3909613

 

여기서 2호기가 뛰어내리는 출발점은 아마 분더호일 가능이 놓은거 같고,  2호기 아래쪽으로 항공모함 몇대가 보이는데,  갑판에 숫자가 잘 보이게 쓰여진 함선들이 있다.  이렇게 항모 머리쪽 갑판에 함선번호 그려놓는 건 미 해군에서 많이 하는건데,  그 숫자와 갑판에 그려진 패턴을 보면 딱히 밀덕이 아니라도 검색으로 쉽게 저 함선들을 찾을 수 있닼.. ㄷㄷㄷ

맨 왼쪽에 62라고 씌여진 녀석은 미국의 포레스탈급 디젤 항모였던 USS 인디펜던스 (CV-62),  가운데에 72라고 씌여진 녀석은 미국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모인 USS 에이브라함 링컨 (CVN-72) 으로 보인닼.  저 링컨호는 예전에 아들 부쉬가 이라크전 이겼다면서 항모에 착함하면서 쇼 했었던 바로 그 항모라고 함 ㅋㅋ  

맨 오른쪽 항모는 숫자가 없는 대신에 갑판에 그려진 패턴이 옆의 미군 항모들과는 차이가 있는게 보인다.  러시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항모인 어드미럴 쿠츠네쵸프급 1번함이다.  참고로 이것과 동급인 2번함은 소련에 의해 건조하다말고 방치되다가 중국에 팔려서 중국화된 이후 (...)  중국 최초의 항모인 랴오닝 함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ㄷㄷㄷ  그래서 중국의 랴오닝 함도 여기 스샷의 항모와 크기나 모양은 같겠지만,  갑판에 그려진 그림 패턴이 확연히 달라서 구별은 쉽게 된다. 

참고로 여기 항모 갑판에 그려진 패턴들이 실제 모델과 비교해 볼때 고증이 굉장히 정확하다.  몇 프레임 나오지도 않는걸로 애니메이터들을 얼머나 들들 볶아댔을까 

https://en.wikipedia.org/wiki/USS_Independence_(CV-62)
https://en.wikipedia.org/wiki/USS_Abraham_Lincoln_(CVN-72)
https://en.wikipedia.org/wiki/Russian_aircraft_carrier_Admiral_Kuznetsov

여기서 한가지 추측해볼 수 있는 떡밥은,  빌레의 구성원들이 어느 한 나라에서 오거나 좁은 인맥으로만 이루어진 집단이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함선들이 참가한 다국적 출신의 연합군 느낌이라는 것.  뭔가 네르프에 대항하는 저항세력의 다국적 UN 평화유지군 같은 느낌도 받게 된다.  의외로 반 네르프 정서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고 퍼져있는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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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가 등에 매고있던 부품들을 떼어내 버리고 낙하하는데,  어떤 모양을 이루면서 뭉쳐있던 되다만 인피니티들이 갑자기 화~~악 퍼진다.  마치 2호기에 반응하는 군집체처럼!  이게 조금 희안하긴 하다.  왜냐하면 다음 장면들에서 보면,  되다만 인피니티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라기 보단 그냥 시체같은 상황에서 바람에 의해 따다니기만 하는 느낌인데,  여기에선 확실히 군집체같은 모습을 보인다.  

 

2호기는 등에 매고있던 장비들은 왜 벗어던져 버렸을까?  딱히 많이 사용한 것 같지도 않은데..  하긴 아스카는 Q 시작부분에서도 헬멧이 방해된다고 벗어던지기도 하고 했었으니 이번에도 그런거일 수 있으려나?  하여간 못말리는 가스나

 

18a.jpg

 

여담으로 여기서 곤충의 군집체처럼 보이는 되다만 인피니티들을 보자면 단테의 신곡의 지옥편에서 죄지은 사람들이 마구 뭉쳐져서 날라다니게 되는 저 Dore의 삽화를 개인적으로 떠올리게 된다.. ㄷㄷㄷ  뭐 하긴 안노감독은 울트라맨이라던가 아서 클라크라던가 카발라라던가 어떤 이미지적인 아이디어들을 비슷한 소스에서 계속 따오면서 돌려막기하는 느낌의 성향이기도 하니,  단테의 지옥편에 대한 오마쥬가 뚜렸한 Q에 이어서 또 그런다 해도 그다지 놀랍지는 않을 듯.. ㄷㄷㄷ

 

[ Sn299 C00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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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스카의 2호기에게 걸맞는 대로,  붉은색 하늘 배경과 그 가운데의 태양을 한 프레임에 넣고 그림을 잡아 주었다~~! 

 

새로 습득한 무기들고 어디론가 다이빙하는 2호기인데,  분더하고 떨어져서 따로 해치워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뜻일 듯?  또 비둘기는 아니겠지  2호기 얼굴은 예전에 안노감독이 예고한 [주석] http://evaforum.org/board/22118 [/주석] 거의 그대로인 듯하다.. ㄷㄷㄷ  그래도 Q에서는 의안 비슷한 거라도 달아줬던 거 같은데 최종화에선 왼쪽눈 하나는 그냥 터프하게 애꾸눈으로 나오나 보다 ㄷㄷㄷ

 

 

[ Sn299 C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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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분더는 전편에서 구석구석 잘 보여주지 않기도 했고,  설정화도 충분치 않아서,  어디가 변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 ㄷㄷㄷ  저기 윗쪽 스샷에서 왼쪽엔 녹색불 오른쪽엔 빨간불 이렇게 비대칭으로 되어있는데,  원래 그랬던건지 아닌지도 몰겠다.. ㄷㄷㄷ  

 

Q에서 초호기가 에네루프 충전기처럼 끼워져있던 부분에 잔뜩 뭔가가 연결되어 있고,  분더 주위로 전함이나 항모들이 한가득 날아다니는 걸 보면,  초호기는 여전히 배터리 역할 잘 하고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여기가 정말 최종화의 클라이막스 부근이라면,  우리는 배터리가 아닌 초호기를 영영 못볼지도 모른다는게 되겠지?  ㅡ_ㅡ  안노감독은 분더 하나 던져주면 초호기 없이도 우리가 정말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걸까? ㄷㄷㄷ  제작진 당신들은 뜯어말리지 않고 뭐한건가요

 

감독 양반~~!  저런 하늘을 날으는 양념통닭 같은거 말고 초호기를 내놓으라고~~~~!!!!!

 

아무래도 내년에 최종화 보기전에 암보험 하나씩 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ㄷㄷㄷㄷㄷ

안노가 신고지라 찍으면서 놀고 있을때 사람들 모아서 분더 화형식이라도 했었어야 했어

 

 

[ Sn299 C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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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봐도 저 되다만 인피니티 들은 그냥 둥둥 떠다니기만 하는거 같은데 말야.. ㄷㄷㄷ  

어쨌거나 가프의 문에서 나오는 동심원들이 전부 빨강색 일색이닷.  느낌상 「파」끝부분의 니어 서드 상황처럼.  저위에 에바긱스 코멘타리에서는 포스 임팩트에서도 가프의 문 맨 가장자리의 동심원들은 붉은색이었다는 언급을 하는데,  그게 맞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보이는 동심원들의 곡률이 상당히 큰 편이다.  여기서 보이는 동심원들이 가프의 문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가장자리이기 보다는 중심에서 상당히 가까운 지점으로 보인다는 거임.  멀리 떨어진 가장자리라면 동심원의 곡률이 별로 크지 않을테니까.  

아스카의 2호기가 다이빙하는 모습에서 하늘을 비춰줄 때에도 태양주위가 전부 붉은색이었던 걸 봐도,  여기서 이 임팩트는 니어 서드때와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드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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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영상 2.5에 추가된 8호기 모습이닷~~!  요 2.5 영상에는 2.0에 포함되어 있던 장면번호 텔롭이 다 빠져있어서,  이 8호기가 정확히 어디에 나오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래도 이 장면이 위의 가프의 문에 접근하는 분더 바로 다음에 나오고,  뒤에 배경으로 되다만 인피니티들이 날아다니는게 보이기 때문에,  아마도 Sn299 C003에서 가깝게 이어지는 장면이 아닌가 싶기는 하다.  적어도 Scene 002와 같은 임팩트 상황이겠지.

 

여기에는 또 마리의 8호기에 걸맞게 하늘의 배경이 분홍색이닷~!!!  ​붉은색 일색의 니어 서드같은 느낌이었는데 왜 또 핑크빛 보라색이 등장하고 그러나..  그렇다고 세컨드나 포스 임팩트의 가프의 문같은 느낌은 또 아니다.  무지개빛 스펙트럼이 보이는게 아니라 너무 균일하게 핑크빛이라.. ㄷㄷㄷ  이번엔 시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가프의 문인가?

8호기는 그래도 깨끗하게 고쳐줬네.  사실 팔이 코어화 침식된거 말곤 그렇게 크게 다치진 않았으니.

​------

 

확실히 파편화된 정보나 떡밥들이라 신경만 오지게 쓰이게 하고 해답을 주는게 별로 없는 편이다 ㅋㅋ  원래 지난 주말에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사다노무시키 땜에 좀 늦어졌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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